안녕하세요. OC 심심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동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Orange County)의 애너하임(Anaheim)의 맛집 +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단 애너하임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엘에이 공항 (LAX)에서 동쪽으로 차로 약 40-50분 거리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유명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 (Disney Land)와 넛츠 베리팜 (Knott's Berry Farm) 그리고 야구팀인 애너하임 엔젤스팀이 (Anaheim Angels) 경기를 하는 앤젤스 스타디움 (Anagels Stadium), 하키 경기를 하는 혼다센터 (Honda Center) 등이 유명합니다.
날씨는 1년 내내 거의 대부분 맑고 해가 화창합니다. 구름 하나 없는 파란 하늘을 거의 매일 볼 수 있어요. (역시 날씨는 캘리포니아~ 크흐) 한 여름인 7월-9월까지는 보통 30도에서 최고온도 40도까지 올라갈 때가 있고, 햇볕이 강합니다.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 따가운 햇볕에 선글라스 없으면 눈멀어요ㅎㅎ 선크림 없이 밖에 있으면 10분 이내에 시커멓게 되는 기적이..) 겨울에는 11월-2월 경은 보통 20도에서 최저온도 5도 정도로 내려갑니다. (영하로는 내려가진 않아요! 하지만 한국 초겨울처럼 쌀쌀하죠.) 겨울비가 종종 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해가 5시-6시면 져서 매우 어둡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꿀팁은 매우 건조합니다. 얼굴에 수분을 가득 충전해줄 수 있는 수분크림과 마스크팩은 필수! (특히 저 같은 건성피부는 괴롭 ㅠㅠ)
오늘 소개할 핫플레이스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디즈니랜드 (Disney Land)나 넛츠 베리팜 (Knott's Berry Farm)을 놀러 갈 때!
미국 여행 중 현지인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를 가고 싶을 때!
한자리에서 다양한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을 때!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애너하임 엔젤스 야구경기를 보러 갈 때!
애너하임 패킹하우스 (The packing house)
주소 440 S Anaheim Blvd, Anaheim Packing District, Anaheim, CA 92805
www.anaheimpackingdistrict.com
집밥 백 선생에서 백종원이 디저트 천국으로 소개했다는 패킹하우스 (한국에서 온 엄마 피셜)입니다. 하지만 디저트 + 맛있는 음식이 많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푸드 코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지만 이 곳은 그냥 푸드코트가 아닙니다. 맛집만이 쏙쏙 모여있는 푸드코트예요. (한국에 비유하자면 인사동의 쌈지길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지만, 사진처럼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가자마자 1층 2층을 돌아보며 한번 스캔해주시고,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하나씩 주고요, 음식이 나오면 들고 먹고싶은 자리에 가서 먹으면 됩니다. 건물 밖에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니, 음식이 나오는 동안 어디서 먹을지 정하고 자리를 맡아두면 좋습니다! (다만 미국은 한국처럼 치안이 좋지 않아요. 자리 맡는다고 가방을 두고 가면, 가방이 없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ㄷㄷㄷ 주의!) 저녁시간에는 종종 재즈 뮤지션들이 와서 공연을 합니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대개 자리가 없거나 발레파킹 비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우버를 이용하거나, 주변에 있는 스트릿 파킹을 권합니다. (스트릿 파킹 시에는 주변에 해당일, 시간에 주차가 가능한지 꼭 확인하고 주차하세요. 견인당하는 파국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ㄷㄷ)
내 마음대로 뽑은 TOP 3 맛집
1) 더크로프트 (The Kroft)의 푸틴 (Poutine)
첫 번째로 추천할 맛집은 1층에 위치한 더 크로프트 (The kroft)의 푸틴 (Poutine)입니다.푸틴이란 아래와 같이 감자튀김에 그레이비소스와 치즈 고기 등을 얹어서 먹는 캐나다 전통음식이에요. (이게 퀘벡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퀘벡 갔을 때 먹었던 푸틴보다 더 맛있다는ㅋㅋ) 소스를 얹었음에도 불구하고, 튀김은 바삭하고 고기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느끼할 수도 있는데 상큼하게 절여진 피클 양파가 이를 덮어줍니다.
2) 스위트 버드 (Sweet Bird)의 치킨버거 (Chicken Burger)
두 번째로 추천할 맛집은 스위트 버드 (Sweet Bird)의 치킨버거입니다. 저는 주로 스파이시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를 먹는데요, 치킨 밖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합니다. (꿀맛~) 보통 미국에서는 매운 것을 시켜도 (한국인의 입맛에는) 맵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매운 정도를 미디엄 (Medium)을 해도 이곳은 꽤 매콤합니다. (불닭 정도는 아니고 살짝 매콤한 정도)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유의해주세요!
3) 206 BCE Noodles의 안티 그래비티 누들스 (Anti Gravity Noodles)
이번 맛집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공중 부양하는 젓가락 사진으로 이목을 끌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오랜 미국 여행으로 인해 매콤한 볶음면류가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우와 아아 아 엄청 맛있어!! 정도는 아니지만, 젓가락 공중부양 사진을 위해서라면!!)
제가 추천드린 맛집 이외에도 일본 초밥집, 피시 앤 칩스, 인도 카레 음식점, 베트남 음식 다양한 음식이 많으니,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도착하시면 여유 있게 한 바퀴 쭉 둘러보시고 취향 껏 드시면 됩니다!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 (2층에 있는 Pop bar과 1층에 있는 Han's ice cream)도 유명하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디저트 베스트 3도 포스팅할게요.
지금까지 OC 심심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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