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무엇일까요?
바로 취업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인쿠르트, 사람인, 그리고 각종 취업카페 등등 각종 유용한 정보 사이트를 잘 알고 있는 저였지만,
낯선 미국땅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자 그럼 미국 내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싶으신 분들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미국 내 대표 구직사이트를 소개하고 각 웹사이트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 어떠한 형태의 어떠한 일자리를 구하실지에 따라서 사용하실 구직사이트가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크게 '미국 내 한국계 회사' 그리고 '미국계 회사' 이렇게 크게 두분류로 나누었습니다.
먼저, 미국 내 한국계 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구직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미국에서 언어적인 문제로 취업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번 포스팅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물론 아무리 한국기업이라도 미국 내에 있다면 어느 정도 기본 영어는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취업이 되더라도 늘 영어공부는 필수! )
1. 잡코리아유에스에이 (Jobkoreausa)
http://jobkoreausa.com/main/index.html
한국에서 구직할 때 잘 알려져 있는 잡코리아 사이트의 미국 버전입니다.
미국에서 규모있는 한국기업에 취직이 하고 싶을 때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주로 삼성, 롯데, CJ, SK 등 한국분들이라면 잘 아실만한 대기업에서 잡포스팅을 합니다.
한인은행에서도, 한국계 미국 기업에서도 자주 포스팅이 올라옵니다.
타 구직사이트에 비해서 템플릿이 잘 갖추어져 있는 편입니다. (모집분야, 지원자격, 회사 정보 등)
2. 라디오코리아 (Radio Korea) & 미주 중앙일보 (Koreadaily)
http://www.radiokorea.com/bulletin/bbs/board.php?bo_table=c_jobs
http://www.koreadaily.com/market/list.asp?branch=HOME&knd_code=recruit
이 두 사이트는 한국으로 치면, 벼룩시장 사이트로 보시면 됩니다.
구직 말고도, 최신 뉴스, 렌트, 법적 자문, 중고시장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직 란은 커뮤니티- 구직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서부 LA에 거주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유익합니다.
포스팅하는 데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서, 식당 서버, 간병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구인이 올라옵니다.
3. 워킹 유에스 (WorkingUS) http://www.workingus.com
이 사이트는 일자리도 찾을 수 있지만,
미국 내 직장문화 및 처우를 궁금해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는 사이트입니다.
Job&worklife를 클릭하시면 현재 미국 내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생생한 스토리와 고민을 엿볼 수 있죠.
특히 이 게시판에는 전문직 (컴퓨터공학 전공이나 IT 쪽, 메디칼 부분, 회계 Accounting)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이라도 미국 내 한국기업은 미국 기업에 비하여 근무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 친구들이나2세 친구들은 웬만하면 기피를 하거나, 처음에 경력을 조금 쌓고 미국 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시간 종료 후의 회식이라던가 수직적인 위계질서문화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지요.
사실 미국 기업은 회식도 업무의 연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간단한 브런치나 점심시간의 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도 직장생활을 해본 제 생각으로는
미국은 근로자의 권리가 법으로 강하게 보호되어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수월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미국 직장문화의 차이에 대한 포스팅은 추 후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미국 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구직사이트입니다.
1. 몬스터 (Monster)
원하시는 직종과 지역을 입력 후 검색하면 잡포스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몬스터닷컴에서는 직업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사 및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협상하는 법, 상사와 친하게 지내는 법, 만족도가 높은 직업 top 10이라던지 아주아주 다양해요.
한국인 1세로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런 기사를 통해서 미국의 일자리와 직업 트렌드 등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
이직 준비 시에는 가장 대표적인 인터뷰 질문도 올라와 있으니, 면접 준비 시 참조하세요.
2. 인디드 (Indeed)
이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원하시는 직업과 지역을 입력하신 후 검색하시면 됩니다.
몬스터와 인디드에 잡포스팅을 했을 때 타 사이트에 비해서 좀 더 양질의 지원자들이 몰렸다는 HR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한국으로 따지면 사람인, 인쿠르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3. 글라스 도어 (Glassdoor)
https://www.glassdoor.com/index.htm
글라스 도어는 한국 구직사이트에 비하자면 잡플래닛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곳에서는 전직 근무자, 현직 근무자의 별점 (근로환경에 대한 평가) 그리고 생생한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리뷰도 장점, 단점 이렇게 나뉘어있어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죠.
특히 직급 별, 포지션 별 연봉정보, 베네핏 (각종 혜택)까지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던 회사라도 실제로 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교해보면, 예상과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요.
4. 링크드인 (Linkedin)
요즘에는 한국에 계신 분들도 친숙하실 링크드인입니다.
페이스북과 같은 원리라, 나의 이력을 페이스북 프로필과 같이 업데이트하고,
사업 파트너, 전현직 직장동료, 지인 등을 친구로 추가함으로써 인맥을 넓힐 수 있죠.
이력서나 짧은 시간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구직자를 평가하기 어려운데,
링크드인은 그 주변인들도 살필 수 있어 구직자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보통 미국 이력서 (Resume)에는 사진이 요구되지 않는 데에 비해,
링크드인 프로파일에서는 사진이 포스팅되어있어 면접자의 인상을 파악 가능할 것 같아요.
특히 한국에서보다 미국에서 링크드인의 중요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이직 준비를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링크드인 업데이트 이더라고요.
5. 크레이그리스트 (Craigslist)
https://losangeles.craigslist.org/
사실 크레이그리스트를 구직사이트로 소개하기 좀 애매합니다만..
크레이그리스트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벼룩시장입니다.
무엇이든지 가능하죠~ 집 렌트도 구할 수도 있고요, 중고 물건을 사고팔 수도 있고요, 커뮤니티도 가질 수 있고요, 심지어 직업도 찾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일단 제가 사는 쪽인 LA로 걸었지만, 사실 크레이그리스트는 거의 전 세계에 걸쳐 사용이 가능해요. (물론 나라별 활성도는 다르겠지만..)
이렇게 편리한 크레이그리스트이지만, 단점이라면 별의별 직업이 다 올라옵니다.
앞서 소개한 사이트들은 유로로 기업에서 돈을 내고 서비스 이용을 하지만 크레이그리스트는 무료이거든요.
그래서 사기를 당하는 일도 이 곳에서는 비일비재해요.
물론 양질의 포스팅도 있긴 하지만 이 사이트 이용 시에는 특히 잘 확인하고 어플라이 하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조언드리고 싶은 내용은
미국 취업에 있어서는 현실적으로 신분 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구직자가 완벽한 자격을 가지고 있더라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내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취업을 희망하시는 한국분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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