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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영화리뷰] One Hour Photo -그는 모두 가지고 있었으면서 모두 버렸어요 좋은 영화인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기준은 영화가 굳이 표면적으로 주제를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저 너머에 있는 추상적 관념을 의식, 무의식 속에서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전제를 두고 이 영화를 평가해보면 이 영화는 나에게 있어 '좋은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평했듯이 나역시 한국어로 번역 된 '스토커'라는 제목에 불만이 많다. 영화 이면의 심오한 주제와 주인공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투혼은 무시한 채 왠지 할리우드 영화의 반전이나 자극적인 잔인성을 암시하는듯한 '스토커'라는 제목을 갖다붙이다니... 자칫하면 영화를 잘못된 편견으로 지레 짐작하게하여 진정한 가치를 들여다볼 수 없게하는 치명적 실수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논하려 하는 것은 싸이가 품었던 행복한 가정의 이.. 더보기
[영화리뷰] 함께 해서 더 빛나는 '버킷리스트' (스포일러 주의) 이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순전히 '우연'이었다.장시간 비행중 지루함을 떨치기위해 선택한 영화. '버킷 리스트'였다.그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보기시작했던 영화였지만,영화가 끝나고나서는 깊은 감동과 함께죽음의 문턱에 선 두 노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통해 과연 '인생'에 대해 무엇을 논하고 싶었는지 생각하게했다.흥행하기위해 극단적이고 자극적, 비극적인 스토리를 택하는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이 영화의 잔잔한 스토리 이면에 숨겨진 깊은 메세지에 나는 눈물이 났다.요즘 흥행하기 위해 좀더 자극적 소재를 택하고 결국 극단적 비극으로 치닫는 영화들 속에서이 영화는 잔잔한 스토리로도 깊은 감동을 주기에 더 빛이 나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본격적으로 내가 생각해본 이 영화의 메세지에 대해 적어보려한다.영화의 표면적인.. 더보기